북한당국이 개성공단에서 근무했던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을 원래 거주하던 지역으로 다시 이주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음. 소식통에 따르면 개성공단 근로자의 경우 개성주민과 황해남북도 출신 주민으로 구성된 근로자들은 개성출신은 개성에 남아 원래 직장에 복귀했고 황해남북도에서 온 노동자들 대부분은 고향으로 돌아가 재배치되어 현재 사상교육을 받고 있다고 함.
그러나 개성공단에서 기술자로 근무했던 사람들은 개성주변의 농촌에서 당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모내기 전투에 나가라고 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함. 뇌물을 고이고 개성공단에 들어갔던 사람들 속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어 당 조직과 보위부에서 이들에 대한 사상동향을 감시하고 있다고 함. 인민반별로 회의를 열고 당에서 하는 일에 자그마한 불평불만이 있어서 안 된다고 당을 믿고 기다려 달라는 식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음.
또한 적들이 광란적인 반공화국소동과 미제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책동을 벌리면서 우리의 최고 존엄을 심히 모독하고 있는 조건에서 개성공단을 정상활 할 수 없다고 교양하고 있음. 따라서 조금 힘들고 어려워도 적들의 위협에 절대로 굴복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함.
북한은 개성공단을 통해 박근헤 정권의 대북정책의 진정성을 시험하고 있음. 초반부터 박근혜정부와의 기싸움에서 절대로 한걸음도 밀리지 않겠다는 배짱을 갖고 개성공단을 건드렸지만 예상외로 박근혜대통령이 강경하게 나오는데 대해 당황함과 동시에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임. 따라서 개성공단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남측의 태도변화를 주시하면서 협상을 할 것인지를 타진하고 있음.
최근에 북한이 6.15관련행사를 남측과 공동개최하자고 먼저 제안한 것은 한미군사연습이 종결되고 전쟁위기국면도 소강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협상국면으로 모드를 전환해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보임.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의 병진노선에 대해 비난하자 최고존엄을 건드리는자들은 그가 누구이건 절대로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어 대화재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야당인 민주당이 5.24조치의 해제와 개성공단 살기기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현정부에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집권여당은 북한의 태도가 불성실한 경우 회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이며 남북관계의 소강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해석됨.
통일비전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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