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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장성택 숙청 후 북한과 중국 당국의 단속 강화로 탈북 루트가 사실상 봉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태국 내 탈북자 수용소에는 현재 10명 미만의 인원밖에 없다는 것이다. 북한과 중국의 탈북 차단 강화로 탈북자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탈북자들의 한국행 필수 경유지인 태국 수용소에 10명 미만의 인원이 있기는 매우 드문 일이다. 보통 50~100명의 인원이 있지만 최근 주요 탈북 루트인 중국 윈난성(雲南省) 쿤밍에서 한국행 탈북자들이 연속 체포되면서 숫자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한 탈북 지원 활동가는 "최근 주요 탈북 루트인 윈난성과 광시성(廣西省) 등 라오스와 베트남 접경 지역, 랴오닝성(遼寧省)과 지린성(吉林省) 등 북·중 접경 지역에서 중국 공안의 검문검색이 강화됐다"며 "훈춘과 연길, 단둥에서 탈북자와 그들을 돕던 지원 활동가들이 전부 중국 내륙으로 피신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린성 훈춘 지역으로 장성택 계열의 외화벌이 일꾼 수십명이 탈북하고 경비대원 수백명이 탈북했다는 설도 유포되고 있다. 한 대북 소식통은 훈춘과 연길에서 카지노 산업 등 외자 유치를 위해 중국에 들어왔던 장성택 계열의 무역 일꾼 수십명이 장성택 숙청 소식을 듣고 귀국하지 않고 중국에 잠적했다는 설이 있다며 중국의 탈북 루트 단속 강화가 이들의 대량 망명 사태 방지에 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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