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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장성택 처형 후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이복형 김정남과 아들 김한솔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이들의 신변이 위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정남은 장성택 공개 처형이 거론될 당시부터 잠적해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엔 아들 김한솔 역시 유학 중이던 프랑스 기숙사의 개인 사물함에서 이름이 없어지고 학교에도 나가지 않는 등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정남이 장성택과 가깝게 지낸 사이인 데다 최근 장성택의 측근이 김정남에게 돈을 전달해 준 것이 김정은에게 발각되었다는 주장도 있어 이들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정남은 "북한 3대 세습은 순조로울 수 없으며 그 진행조차 비정상"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또 김정은을 가리켜 "그 어린애의 표정에선 북한같이 복잡한 국가의 후계자가 된 사명감이나 신중함, 향후 국가 비전을 고민하는 그 어떤 생각도 읽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아들 김한솔도 외신 인터뷰에서 삼촌인 김정은을 '독재자'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노동신문은 지난 14일 '우리는 김정은 동지밖에 모른다'는 제목의 글에서 "설사 피를 나눈 혈육이라도 서슴없이 징벌의 총구를 내대는 대쪽 같은 사람이 '혁명가'"라고 했다. 이 표현이 김정남 부자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일부에서는 북한 테러조직인 정찰총국이 김정남 제거를 위해 암살조를 중국으로 파견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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