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일 올해 농업 부문의 증산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음.국제사회의 제재로 무역을 비롯한 대외경제 부문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내부적인 농업 증산 노력을 통해 주민의 먹는 문제를 해결해 민심을 잡겠다는 의도로 보임.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농사에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올해 알곡 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전당, 전국, 전민이 떨쳐나 농사에 모든 힘을 총집중함으로써 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기어이 점령해야 한다"고 밝혔음.또 "농사를 잘 지어 쌀더미를 높이 쌓으면 경제강국 건설도 문명국 건설도 문제없다"며 올해 농사는 '경제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만세 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게 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 문제"라고 강조했음.노동신문은 지난 12일에도 사설에서 "농촌에 대한 전당적, 전국가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농촌지원사업에 적극 참가해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야 한다"고 독려한 바 있음.북한이 연일 농업 부문의 증산을 강조하는 것은 김정은 노동당 비서가 올해 신년사에서 농업을 경제사업의 '주타격 방향'으로 제시한 연장선에 있음. 신문은 사설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제재봉쇄 책동을 짓부수고 선군 조선의 존엄과 불패의 기상을 높이 떨치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농업 생산에서 비약을 일으켜야 한다"며 "나라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오직 자체의 힘으로 농사를 잘 지어 농업 생산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키는 길 밖에 없다"고 주장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