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28일 "북남관계는 일방적인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개선될 수 없다"고 강조했음. 노동신문은 이날 '북남관계 개선에 대한 입장을 바로 가져야 한다'란 제목의 논평에서 "동족에 대한 대결감정부터 대담하게 털어버리고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는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음. 신문은 이어 "선의에는 선의로 화답하는 것이 응당한 도리"라며 "남조선 당국은 동족이 내미는 선의의 손을 잡고 북남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 또 "우리 민족끼리를 북남관계개선의 근본립장으로 삼고 나라의 통일을 원하는 온 겨레의 힘과 지혜,열정을 모아나갈 때 극복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고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음.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북남관계개선문제를 초미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 투쟁해 나감으로써 조국통일과 평화번영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제끼는데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 주장. 북한이 이산가족상봉 제안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에 대답은 하지 않고 원론적인 얘기만 반복하는 것은 우리측이 제시한 상봉날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불만과 부담담을 표현한 것으로 보임. 김정일의 생일(2월16일~17일)과 겹치는데다 날씨가 춥다는 점, 한미군사연습 등이 임박한 시기임. 그렇다고 무작정 거절하자니 모처럼 마련된 분위기를 깰 수 있기에 고심을 한다고 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