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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지난해 핵실험 등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 분위기 속에서도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가 중국과의 거래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음.22일 코트라가 발표한 '북한 대외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교역을 제외한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전년보다 7.8% 증가한 73억4000만 달러(7조5000억여원)를 기록. 코트라가 집계를 시작한 1990년 이후로 가장 큰 규모라고 함. 북한의 수출액은 11.7% 증가한 32억2천만 달러, 수입은 5.0% 늘어난 41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음. 무역적자는 전년(10억5000만 달러)보다 다소 축소된 9억800만 달러였음.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은 교역 규모가 65억4000만 달러로 전체 교역액의 89.1%를 차지했음. 북한의 대(對)중국 교역 의존도는 2005년 50%를 넘어선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왔다고 코트라는 소개. 작년 2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중국 정부도 북한과의 수출입 통관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제재 움직임에 동참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북중 교역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코트라는 분석. 북한 수출품목은 석탄과 철광석 등 광물자원과 섬유 및 의류였고 수입품목은 전기 및 수송기기, 곡물 등임. 러시아와 인도, 태국, 싱가포르가 북한과의 교역액 2∼5위 국가로 꼽혔음. 지난해 러시아와의 교역액은 1억400만 달러(수출 700만 달러, 수입 9천700만 달러)로 37.3%나 늘었음. 작년 하반기 나진-하산 구간 철도 개통으로 기계류와 수송기기의 수입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임. 대만(6위)과 홍콩(7위)에 이어 교역 규모 8위인 우크라이나는 2012년 북한과 교역 순위가 35위였지만 지난해 항공기와 관련 부품을 북한에 대량 수출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음. 일본은 2009년 이후 교역 실적이 전무했고, 미국 역시 대북 경제제재 조치를 강화하면서 식량 등 인도적 차원의 품목만 원조하는 데 그쳤다고 코트라는 덧붙였음.코트라 관계자는 "북한의 대외무역은 중국으로의 광물 수출 증가로 2010년 이후 4년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북한은 최근 러시아와의 고위급 접촉 등을 감안할 때 중국 무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러시아와 관계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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