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남북 고위급 접촉과 개성공단 3통분과위 회의 재개조건으로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15일 청와대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북한 군대가 보복조치를 할지도 모른다며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했다.
북한은 지난 13일에도 남북 고위급 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반공화국심리모략행위라며 보복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대화에 응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북은 같은 날 북측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3통분과위원장 명의로 전통문을 보내 "대북전단이 중지돼야 3통 회담도 재개될 것"이라고 했다. 전단살포 중단 없이는 남북대화 재개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갑자기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고 나선 것은 최근 탈북단체들이 날리는 대북전단의 양이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다. 이민복 대북풍선단장은 올 8월에만 예년의 2배가 넘는 1000만장 이상의 대북전단을 날렸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8일 추석을 맞아 대북전단 수십만장을 날렸다.
이들은 최근 가을을 맞아 바람 방향이 북풍이고 북한 주민들이 가을걷이하러 들에 나와 있는 시기라서 전단을 집중적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북한은 지난 13일에도 남북 고위급 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반공화국심리모략행위라며 보복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대화에 응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북은 같은 날 북측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3통분과위원장 명의로 전통문을 보내 "대북전단이 중지돼야 3통 회담도 재개될 것"이라고 했다. 전단살포 중단 없이는 남북대화 재개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갑자기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고 나선 것은 최근 탈북단체들이 날리는 대북전단의 양이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다. 이민복 대북풍선단장은 올 8월에만 예년의 2배가 넘는 1000만장 이상의 대북전단을 날렸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8일 추석을 맞아 대북전단 수십만장을 날렸다.
이들은 최근 가을을 맞아 바람 방향이 북풍이고 북한 주민들이 가을걷이하러 들에 나와 있는 시기라서 전단을 집중적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