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오려던 탈북자 11명이 31일 새벽 미얀마 국경을 넘으려다 중국 윈난성(雲南省) 징훙시(景洪市) 인근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이번에 체포된 탈북자들은 20~40대 여성 7명과 성인 남성 3명, 7세 남자 어린이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탈북자 가운데 친동생이 있다는 최영철(가명)씨는 31일 본지 인터뷰에서 "오늘 새벽 4시 50분쯤(현지 시각)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중국 공안에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집에 있는데 공안이 급습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최씨는 "이들은 지난 10월 중순 북한을 빠져나와 중국 지린성(吉林省) 옌지(延吉)와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 등에 머물다가 20~30일쯤 각자 윈난성 쿤밍(昆明)에 집합했다"며 "31일 새벽에 미얀마 국경 근처인 징훙시에 도착해 국경을 넘으려고 가이드가 미리 섭외해둔 인근 농가에 은신해 있다가 잡혔다"고 했다. 체포된 탈북자 가운데 6명은 함경도, 3명은 양강도, 2명은 황해도와 평안도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엔 과거 탈북 시도를 했다가 세 번이나 북송된 이력을 가진 여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들은 윈난성 징훙시 공안국에 송치된 상태이며 이들을 안내하던 조선족 브로커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체포된 탈북자 가운데 친동생이 있다는 최영철(가명)씨는 31일 본지 인터뷰에서 "오늘 새벽 4시 50분쯤(현지 시각)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중국 공안에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집에 있는데 공안이 급습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최씨는 "이들은 지난 10월 중순 북한을 빠져나와 중국 지린성(吉林省) 옌지(延吉)와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 등에 머물다가 20~30일쯤 각자 윈난성 쿤밍(昆明)에 집합했다"며 "31일 새벽에 미얀마 국경 근처인 징훙시에 도착해 국경을 넘으려고 가이드가 미리 섭외해둔 인근 농가에 은신해 있다가 잡혔다"고 했다. 체포된 탈북자 가운데 6명은 함경도, 3명은 양강도, 2명은 황해도와 평안도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엔 과거 탈북 시도를 했다가 세 번이나 북송된 이력을 가진 여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들은 윈난성 징훙시 공안국에 송치된 상태이며 이들을 안내하던 조선족 브로커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