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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정부는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 "남북 간 합의가 이뤄지면 2016년 말이나 2017년이면 완공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통일부 이덕행 DMZ 세계평화공원 기획단장은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평화공원 설립을 위한 현지 조사를 했고 기본계획도 수립하고 있다"며 "새해에 남북 간 합의가 되면 이르면 2년 후 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DMZ 자체가 친환경·생태의 보고이기 때문에 공원 건설에 많은 시간과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단장은 "매년 80만명이 경기 파주의 도라산 전망대를 찾는데 DMZ 평화공원을 개장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평화공원 운영 수익을 남북이 나누기 때문에 북한이 얻는 이득이 상당할 것"이라며 "특히 핵 문제로 외자 유치가 어려운 북한은 DMZ 공원을 통해 경제특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누리고 산림 생태도 복원할 수 있다"고 했다. 평화공원의 위치에 대해선 "우리 정부가 선호하는 장소가 아니라 남북한과 유엔이 모두 공감하고 합의하는 지역이어야 한다"고 했다.

DMZ 현장 조사를 다녀온 조용식 통일부 DMZ세계평화공원 기획단 서기관은 "DMZ 동부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중부는 생태공원의 최적지"라며 "서부는 국제적 인지도가 높고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작은 공원으로 시작했다가 남북 교류가 확대되면 그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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