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이 15일 영국과 프랑스에서 장애인 공연을 잇따라 개최했다. 국제사회의 인권공세에 대항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월20일부터 3월2일까지 평양장애자교류단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공연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출연자들은 사회주의 조국의 장애자보호정책 속에 자기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꽃피워가는 모습을 기악·성악·무용 등의 다채로운 종목들에 담아 감명 깊게 펼쳐보였다"며 "시력·청각·지체장애자들이 전문예술인들 못잖게 손풍금과 가야금을 타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시종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통신은 "공연이 끝난 다음 조선의 장애자 교류단 성원들을 찾아온 관중들은 조선의 장애자교육 수준의 높이를 잘 알게 됐다"며 "공연은 조선의 현실을 똑똑히 깨닫게 했다고 흥분된 심정을 토로했다"고 관객 반응을 소개했다.
통신에 따르면, 영국선군정치연구협회 위원장 겸 영국조선친선협회 위원장 더모트 하드슨은 "조선의 장애자들은 공화국의 일반 근로자들과 다름없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조선친선협회 부위원장 베누아 께네데이는 "이번 공연은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인권 소동을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놓은 중요한 계기로 됐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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