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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이 21일 이병호 신임 국가정보원장을 비난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게재한 '시작부터 독기를 뿜어대는가'란 글에서 "지난 16일 괴뢰정보원 원장 이병호가 '일부 북 추종세력이 우리 사회를 폭력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느니 '눈을 부릅뜨고 정세를 살피고 대책을 강구하겠다'느니 뭐니 하며 독기를 뿜어댔다"고 지적했다.

조평통은 "이것은 남조선을 파쇼독재의 난무장으로 만들려는 노골적인 속심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신독재 시기인 1970년부터 중앙정보부에 발을 들여놓은 이 자는 안기부의 국제국 부국장, 국장, 2차장을 해먹은자로서 지난 시기 5·16군사쿠데타를 '국가안보를 강화한 역사적 계기'로, 용산참사를 '폭동'으로, 정보원대선개입사건에 대한 남조선 각계의 비난을 '정보원의 무력화를 시도해온 북을 돕는 행위'로 주장한 악질적인 극우보수분자"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이 원장은)지난 시기 수많은 정치모략사건들을 주도했으며 특히 인간쓰레기들을 유인매수해 남조선으로 끌어가는 놀음을 막후에서 총지휘한 모략과 음모의 능수"라고 소개했다.

조평통은 그러면서 "결국 이 자가 말하는 북 추종세력이란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애국인사들, 남조선집권자의 반인민적악정을 반대해 떨쳐나선 진보민주세력들"이라며 "남조선을 파쇼와 폭압이 판을 치는 난무장으로 만들어 저들의 폭압정치를 더욱 강화하려는데 있다"고 꼬집었다.

조평통은 "이병호가 괴뢰정보원의 수장자리에 있는 한 남조선에서 앞으로 어떤 험악한 사태가 초래되겠는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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