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이 6일 봄철 나무심기 사업을 벌이며 산림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인민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마음을 심어주시어'란 논설에서 "봄철나무심기가 힘차게 벌어지고 있다"며 "나무를 심어가는 1000만 군민의 가슴마다에는 산림복구전투를 힘 있게 벌려 조국의 산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할 애국의 열이 불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국토관리사업은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발전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 10년 안에 모든 산들에 푸른 숲이 설레게 할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그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온 나라의 산들을 보물산·황금산으로 전변시킴으로써 내 나라, 내 조국을 사회주의선경으로 더 잘 꾸리시려는 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한 의지"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산림조성사업을 더욱 힘차게 벌려 푸른 숲 우거지고 백화만발한 낙원, 아름다운 조국강산에서 대대손손 복락을 누리며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북한전문매체 자유북한방송은 "1971년에 제정된 북한의 식수절은 4월6일이었지만 1946년 3월 김일성이 평양시 소재의 모란봉에 올라 산림조성에 대한 웅대한 구상을 제시했고 그날을 기념해 매해 3월2일을 새로운 식수절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산림보호원 출신 탈북자 서모씨는 이날 자유북한방송에 "1980년대 중반부터 국가로부터의 부식물 공급이 끊긴 북한군이 이른바 부업지를 조성한다면서 주변 야산에 불을 놓는 등 농사지을 땅을 만들었다"며 북한 산림 황폐화 원인을 설명했다.
서씨는 "김일성의 주체농법 때문에 북한의 산야가 뙈기밭, 다락밭으로 전락되고 그로인해 북한의 산림이 황폐화된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