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이 21일 최근 한·미·일간 군사회담 개최 등 3국간 군사공조 강화 움직임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괴뢰들이 미·일 상전들과의 군사적 공모 결탁을 강화하면서 그 누구의 위협을 떠들어대고 있는 것이 내외의 조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지금 남조선당국은 그 누구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 밑에 미국과의 군사적 결탁 강화에 그 어느 때보다 열을 올리고 있다"며 "괴뢰들이 일본반동들과의 군사적결탁의 도수를 높이고 있는 것도 내외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칠 수만 있다면 호시탐탐 재침의 기회를 노리며 군국화로 질주하는 우리 민족의 100년숙적과도 거리낌 없이 입을 맞추는 괴뢰들이야말로 을사오적을 찜 쪄 먹는 천추에 용납 못할 매국역적무리"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만일 괴뢰호전광들이 외세와 야합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한사코 불을 단다면 우리는 지금껏 다지고 다져온 무진막강한 위력으로 도발자들의 아성을 단매에 짓부시고 조국통일 위업을 성취하고야말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이날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역사에는 사대매국으로 잔명을 부지하고 부귀영달을 누려온 자들이 적지 않지만 현 괴뢰패당과 같이 종미종일을 업으로 삼은 매국집단은 있어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친미친일로도 모자라 종미종일로 잔명을 부지하고 동족을 해치려드는 남조선의 현 괴뢰보수집권세력은 역사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