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준비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제3기 1회 행사가 통일비전연구회와 (사)평화한국이 공동주최로 5월9일 통일비전연구회 연구실에서 개최됐다. 대원외고 통일동아리 FPU 멤버 20명과 웨일즈 국제학교 학생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이 '경제영역에서 준비하는 통일'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남기업 소장은 "우리가 통일을 준비하는데 있어 관심 가져야 할 세 가지 비전이 있다"며 "나에 대한 관심과 자신에 대한 긍지감,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 모두에 대한 관심"이라고 말했다.
남 소장은 "나에 대한 관심은 곧 공감을 거쳐 정의로 귀결 된다"며 "통일한국의 대안국가 모델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극복한 체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유럽식 복지국가체제가 그런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 하다"고 했다. 강의가 끝난 후 진행된 조별 토론에서는 류권홍 웨일즈국제학교 학생은 "북유럽 형식의 복지국가로 가려면 조세정책을 변경해야 하는데 지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걷는다면 국민적 합의가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통일이후 북한에서 공기업의 사유화를 추진하게 되면 경쟁력이 북한사람들에 비해 뛰어난 한국사람들이 북한의 일자리를 모두 잠식해 북한에 또 다른 실업대란이 일어나는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대원외고 박상은 학생은 "북한에서 세습제도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궁굼하다"며 "통일 이전에 북한의 세습제도 타파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일비전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