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DMZ를 종단하는 행사인 '위민크로스(Women Cross)DMZ'의 참가자 30여명이 24일 북측에서 경의선을 이용해 남측으로 넘어왔다. 원래 이들은 판문점을 통해 넘어올 계획이었으나, 우리 정부와 유엔군사령부의 권고에 따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위민크로스DMZ 명예위원장인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81)은 이날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한 정부가 승인해준 행사를 통해 평화를 위한 일보 전진을 이뤄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민크로스DMZ 참가자들은 지난 19일 평양에 들어가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를 관광하는 과정에서 '친북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스타이넘 명예위원장은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친북) 발언 내용은 절대로 사실이 아니며 당시 현장에 있었던 AP통신 특파원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 평화와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한 여성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400여명은 이날 임진각역 앞에서 위민크로스DMZ를 비난하는 집회〈사진〉를 열었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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