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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북한은 15일 성명을 통해 "(남북 간) 신뢰하고 화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당국 간 대화와 협상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김정은의) 위임에 따라 엄중한 위기에 처한 북남 관계를 수습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의지로부터 다음과 같은 입장을 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최고 수준의 정부 성명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7월 인천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 방침을 발표한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특히 위임에 따라 발표한다고 밝혀 이번 성명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의지에 따른 것임을 강조했다. 북한은 성명에서 남북 간 대화를 위해 ▲외세 배격 및 우리민족끼리 통일 ▲체제통일 추구 반대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 ▲대북 비방중상 중단 ▲교류와 협력을 가로막는 법적·제도적 장치 철폐 등 5개 항의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당국 간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북한이 6·15 공동 행사가 무산된 데 따른 부담을 느끼고 (남북 관계 경색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우리 정부에 공을 넘긴 것"이라며 "전제조건을 붙인 것은 남북 대화를 자기들 방식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의도"라고 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지난 5월 북·중 국경을 통해 입북한 남한 국민 2명의 신병을 오는 17일 남측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부부로 추정되는 국민 2명이 지난달 중국 여행 중 북·중 접경 지역에서 실종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가족 등에게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던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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