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외교 수장인 강석주 노동당 국제 담당 비서와 우리의 국회의장 격인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쿠바와 러시아 방문을 위해 같은 날 출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강석주 노동당 국제 담당 비서가 쿠바 방문을 위해 '조선노동당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오늘 평양을 출발했다"며 "이날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일행도 러시아 방문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강석주 비서와 최태복 의장의 구체적인 방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외교 수장과 인민회의 의장이 같은 날 해외로 출국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김정은의 집사로 알려진 리수영 북한 외무상도 지난 18일 베이징을 거쳐 22일 아프리카 적도기니에 도착했다. 베이징에서 중국 당국자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강석주 노동당 국제 담당 비서가 쿠바 방문을 위해 '조선노동당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오늘 평양을 출발했다"며 "이날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일행도 러시아 방문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강석주 비서와 최태복 의장의 구체적인 방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외교 수장과 인민회의 의장이 같은 날 해외로 출국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김정은의 집사로 알려진 리수영 북한 외무상도 지난 18일 베이징을 거쳐 22일 아프리카 적도기니에 도착했다. 베이징에서 중국 당국자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인 동맹국 외교에 나섰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은 박근혜 정부와 거래해야 얻을 게 없다고 판단해 당분간 남한과의 대화는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통적인 사회주의권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해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려는 의도"라고 했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한국과 쿠바가 관계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게 되자 위기감을 느끼고 쿠바를 동맹국으로 붙잡아 두려는 것"이라고 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도 "(최태복의 방러는) 지난번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불발에 대한 수습 차원도 있다"고 했다. 북한이 올해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식량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식량 지원을 요청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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