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성공단 생산액이 북측 근로자의 최저임금 인상 논란에 따른 남북 당국 간 갈등에도 불구하고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개성공단 생산액은 1억8600만달러(약 211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800만달러(약 1681억원)보다 약 25% 증가했다. 월별 생산액도 1월 4650만달러, 2월 3874만달러, 3월 5107만달러, 4월 4995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9~43%가량 증가했다.
특히 북측 근로자의 최저임금 인상 문제로 남북 간 갈등이 고조되던 3월과 4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안팎 늘었다. 올해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남북한 근로자 숫자도 약 5만5000명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2000여명이 늘어난 상태다. 개성공단의 연간 생산액은 2005년 1491만달러로 출발해 2007년 1억8000만달러, 지난해에는 4억7000만달러로 계속 늘고 있다. 누적 생산액은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28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2005년 18개였던 입주 기업 숫자는 현재 124곳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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