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6일 1년 만에 개성공단 문제를 놓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5차례에 걸친 마라톤협상에도 북측 근로자 임금 문제와 남측 인원의 통행 문제 등에 대해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다음 회담 날짜조차 잡지 못해 광복 70주년을 맞는 다음 달에도 남북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선 북한이 5·24 제재 조치 해제를 비롯한 경제적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긴장을 높이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개성에서 열린 6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에서 북측은 개성공단 근로자의 임금을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우리 측은 일방적 임금 인상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작년 6월 개성공단 남북공동위가 열린 지 1년 만에, 또 지난 10월 남북 장성급 회담 이후로 9개월 만에 열린 회담이었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
이날 개성에서 열린 6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에서 북측은 개성공단 근로자의 임금을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우리 측은 일방적 임금 인상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작년 6월 개성공단 남북공동위가 열린 지 1년 만에, 또 지난 10월 남북 장성급 회담 이후로 9개월 만에 열린 회담이었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오른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최저임금 문제 등을 놓고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13시간 동안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기 싸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장기 공백 끝에 개최된 데다 임금·통행·노동조건 개선 문제 등 개성공단 관련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당초부터 협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었다.
특히 북측 근로자 임금 인상 문제는 북한이 작년 11월 일방적으로 개성공단 노동규정 중 13개 항목을 개정한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북측이 개정한 노동규정에는 ▲최저임금 인상률 5% 상한선 폐지 ▲월 최저임금 결정 시 남측 관리위원회와의 합의 절차 폐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북측은 5.18% 임금 인상안을 일방 통보했지만, 우리 측은 '개성공단은 남북이 협의해 운영한다'는 남북 합의에 따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북측은 임금 인상과 함께 공단 내 휴대폰·신문·잡지 반입 금지 등 통행 질서 강화 문제를 부각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전체회의 때까지만 해도 회담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남측 대표인 이상민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은 "메마른 남북 관계에도 오늘 회의가 단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측 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도 "가물(가뭄) 끝에 단비와 같은 훌륭한 좋은 결과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남북은 오후 2시 35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내 회의실에서 남북공동위원장 간의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5시 이후 2~4차 남북공동위원장 접촉을 잇따라 열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형석 청와대 통일비서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남북회담본부에 나와 줄곧 회담을 지켜봤다. 청와대가 이날 회담에서 일정 수준의 합의 결과를 내놓기를 기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양측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저녁 6시쯤 황부기 통일부 차관도 회담본부에 나와 현장 지휘를 했다. 양측은 이날 저녁 3차 접촉에 이어 밤 11시까지 4차 회담을 열었지만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음 회담 날짜라도 잡으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했다.
이번 회담은 장기 공백 끝에 개최된 데다 임금·통행·노동조건 개선 문제 등 개성공단 관련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당초부터 협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었다.
특히 북측 근로자 임금 인상 문제는 북한이 작년 11월 일방적으로 개성공단 노동규정 중 13개 항목을 개정한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북측이 개정한 노동규정에는 ▲최저임금 인상률 5% 상한선 폐지 ▲월 최저임금 결정 시 남측 관리위원회와의 합의 절차 폐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북측은 5.18% 임금 인상안을 일방 통보했지만, 우리 측은 '개성공단은 남북이 협의해 운영한다'는 남북 합의에 따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북측은 임금 인상과 함께 공단 내 휴대폰·신문·잡지 반입 금지 등 통행 질서 강화 문제를 부각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전체회의 때까지만 해도 회담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남측 대표인 이상민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은 "메마른 남북 관계에도 오늘 회의가 단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측 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도 "가물(가뭄) 끝에 단비와 같은 훌륭한 좋은 결과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남북은 오후 2시 35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내 회의실에서 남북공동위원장 간의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5시 이후 2~4차 남북공동위원장 접촉을 잇따라 열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형석 청와대 통일비서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남북회담본부에 나와 줄곧 회담을 지켜봤다. 청와대가 이날 회담에서 일정 수준의 합의 결과를 내놓기를 기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양측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저녁 6시쯤 황부기 통일부 차관도 회담본부에 나와 현장 지휘를 했다. 양측은 이날 저녁 3차 접촉에 이어 밤 11시까지 4차 회담을 열었지만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음 회담 날짜라도 잡으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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