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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북한에서 군인들이 임산노동자들의 창고를 습격해 밀가루를 훔쳐가자 이에 격분한 노동자 수십명이 도끼와 연장을 들고 해당 부대에 쳐들어가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해 북한당국을 긴장케 했다고 함. 대북소식통은 “지난 2월초 108기계화부대 소속 1개분대의 군인들이 함경남도 고원에서 밀가루를 실은 화물차를 습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밀가루는 고원임산사업소가 중국에 참나무를 팔고 받아온 것”이라고 전했음. 소식통은 “밀가루를 실은 화물차가 고원임산사업소로 가는 산길에서 무장한 7명의 군인들이 막아서 차에 타고 있던 노동자들을 구타하고 밀가루 10여포대를 강도질해 달아났다”며 “당시 군인들은 술이 만치된 상태였고 분대장의 명령에 따라 강도행각을 벌였다”고 했음. 군인들이 자기들의 밀가루를 빼앗고 사람까지 구타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임산사업소 노동자 50여명이 손에 도끼와 연장을 들고 군부대에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고 함. 소식통은 군인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도끼를 들고 쳐들어가자 군인들도 모두 기겁을 했다며 중대장과 정치지도원이 나와 무릎을 끓고 빌고 밀가루와 휘발유, 콩기름을 주는 것으로 사태가 진정됐다고 전해음. 사건이 총참모부에까지 보고돼 강도사건을 저지른 분대 군인들 모두 군법회의에 넘겨져 감옥에 갔다고 소식통은 전했음. 김정일 시대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군인들의 범죄를 눈감아 줫지만 김정은은 군기를 세운다며 군대의 불법행위에 엄벌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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