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결혼식 때 사진촬영에 비디오 촬영까지 우리나라의 결혼식 웨딩촬영을 모방하는 등 전통결혼 풍속이 변하고 있음. 4월 28일 입수한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최근 촬영된 결혼식 비디오장면에서 신랑신부가 포옹하고 손 잡고 뛰어가는 등 한국의 웨딩촬영과 비슷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음.
신랑신부가 승용차를 타고 시내를 돌아보는 장면도 나오고 신랑집에 도착하자 마중나온 여성이 춤추면서 맞아들이는 장면도 나옴. 결혼식상에 계란, 수박, 포도, 꽃, 파인애플, 오이, 귤, 물고기, 순대, 떡 등 중국에서 수입한 음식들이 차려져 있음.
또 남자는 여자에게 방울토마토를 먹여 주고, 여자는 포도를 남편에게 먹여주고, 바나나를 까서 서로 먹여주고, 귤도 까서 먹여주는 등 과거에는 없던 행동을 자연스럽게 진행해 한국드라마의 영향이 북한의 결혼식 풍경도 바꾼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