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당국이 주민탈북을 막기 위해 압록강·두만강 인근 200m 범위에 거주하는 주민부락을 전부 철거하고 고속도로를 낸 것으로 알려졌음. 대북소식통은 5일 “북한당국이 지난해 4월부터 양강도 혜산에서 함경북도 무산까지 총 270여㎞구간에 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해 올해 5월 완성단계에 들어섰다”며 “압록강·두만강 인근에 거주하던 1만여 세대의 주민들이 강제철거 됐다”고 전했음. 북한당국은 북중국경과 인접한 압록강·두만강 지역이 불법행위의 진원지라 여기고 국경을 봉쇄하기 위한 조치로 주민강제 철거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음. 또 중국에 북한의 발전된 고속도로를 보여주기 위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주요 탈북 루트로 알려진 양강도 혜산과 함경북도 무산, 회령 등에서는 돈을 주고도 탈북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소식통은 “북한당국이 철거된 국경마을 주민들을 혜산시와 인근의 다른 부락으로 들어가 동거살이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철거민들에게 매달 식량배급과 생활비를 지급할 것을 약속했지만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음. 한편 철거가 완료 되고 고속도로가 건설된 지역에는 100미터 마다 북한군 경비초소들이 새로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한편 북한당국은 탈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경지역 여행증을 발급해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