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군의 역할을 강조하고 핵심계급인 노동자를 뒤로 하는 선군후로 정치에서 노동자를 우선하고 군을 뒤로 하는 선로후군 정책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음. 김정은은 올해 신년사에서 노동자를 ‘김일성-김정일주의 노동계급’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며 위상을 높였음. 북한 매체들에서 김일성-김정일주의 노동계급이라는 단어는 노동자를 대표하는 상징어로 사용되고 있음. 북한은 최근 노동자의 핵심역할을 다룬 영화 민족과 운명(노동계급편)을 시리즈로 보여주면서 선군정치로 역사무대에서 사라졌던 노동계급을 재등장시키고 있음.
쇳물철학(용해로에서는 파철이나 쓰레기도 품질 좋은 강철이 돼 나온다)을 강조하면서 고난의 행군으로 계급구성이 복잡해진 사회통합을 유도하고 있음. 전문가들을 북한이 1990년대 중반 체제위기를 극복한 선군정치가 경제건설과 상충 되고, 북한체제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노동계급을 우선하는 선로후군 정치로 전환했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