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서 군총정치국장의 조카가 한국에 망명했다는 소문이 평양에 쫙 퍼졌다고 최근 중국 단둥에 나온 평양의 무역간부가 지난달 26일 말했음. 이 무역간부는 “황병서는 요즘 왜 안 나오는가?”라는 질문에 “요즘 평양에 황병서의 조카가 남조선으로 튀어 TV에도 나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권력의 내부를 잘 아는 간부들 속에서는 김정은네 이모도 미국으로 망명하고 2인자인 황병서도 탈북자 가족이 됐다는 뒷말이 돌고 있다”고 전했음.
이와 관련 정보소식통은 “황병서의 가까운 친척이 한국에 온 것은 맞다”며 “지난해 황병서 직속의 해외무역 간부가 탈북한 것도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음. 대북소식통은 “오는 5월 당7차대회를 앞두고 북한 전체 당원들이 70일 전투에 돌입한 가운데 노동당 정치국상무위원인 황병서와 정치국위원인 최룡해가 몸이 아프다고 쉰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얘기”라며 “수령은 지팡이를 짚고도 삼복철에 일하는데 충신들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아프다고 쉰다는 것은 구실에 불과하다”고 했음. 고위급 출신의 탈북자는 “북한에서 허리병은 꾀병으로 통한다. 몸이 아프다고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 것은 스스로 충성심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황병서와 최룡해가 스스로 근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음. 황병서는 2014년 총정치국장 임명 이후 2년도 안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과 리영길 총참모장을 날린 사람 잡는 총정치국장이라는 오명을 쓰고 군부의 견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