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이 교시까지 왜곡해 가며 대남적개심 교양 강화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음.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계급의 붉은 칼 억세게 벼리자’는 정론에서 김정은이 “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반미교양과 계급교양을 떠나 혁명의 승리를 생각할 수 없다”며 반미의식과 대남적대 의식 교양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혀. 김정은이 인용한 문구는 “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유격대는 인민 떠나 살 수 없다”는 김일성의 교시로 김정은이 자기 마음대로 왜곡 변형한 것으로 보임. 김정은이 이렇게 김일성의 교시까지 왜곡해가며 대남적대 교양 강화를 지시한 배경은 4월 12명 식당종업원에 이어 최근 수학올림픽에 참가했던 18세이 젊은 영재까지 탈북하면서 북한 청년들 속에서 남한사회에 대한 동경심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임. 신문은 “적들이 밤낮으로 퍼붓는 대북심리전방송의 어지러운 파장과 삐라,불순출판물들과 퇴페적인 녹화물들이 보이지 않는 총알마냥 우리의 뇌리를 향해 한시도 쉴새 없이 날아오고 있다”며 “이는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주입하여 적아를 구별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간특한 연막”이라고 주장. 그러면서 “적들은 혁명의 계승자들인 우리의 새 세대들에게 예봉을 돌리고 딸라와 사탕으로 유혹하려 하고있는것”이라며 “사람들이 돈에 맛을 들이고 환장하면 자기의 계급적 본분과 처지를 잊어버리게 되고 나중에는 지난날처럼 놈들의 올가미에 걸려 머저리죽음까지 당할수 있다”고 경고했음. 이어 “군대가 아무리 현대적인 무장을 갖추었다고 하여도 계급의식이 무디면 그것은 막대기보다 못하다”며 “계급적근본을 잊어버린다면 과녁이 흐려지고 총구가 흔들리게 되며 비록 손에 총을 잡았다 해도 적앞에서 무장해제된것이나 같기때문”이라고 경계했음. 한편 지난해 상반기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들은 ‘북한 체제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탈북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음. 통일부 산하 탈북자 정착 교육기관인 하나원은 ‘2015년 하나원 교육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하나원 입소 탈북자 교육생 501명을 대상으로 탈북 동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음. 이 가운데 상반기 조사 (1월~6월) 결과에 따르면 북한 체제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찾기 위해 탈북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43.8%로 가장 높았음. 이는 2014년 상반기 46.4%와 유사한 수치로 탈북 동기가 배고픔 등 경제적 요인에서 자유와 인권 등 사회·정치적 요인으로 점차 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