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당국이 김정은의 대표적 치적사업으로 꼽히는 평양 여명거리 건설을 재개하면서 평양주민들에게 건설 지원품을 강요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소식통은 25일 “여명거리 건설이 마감단계에 이르면서 평양시 인민반과 기관기업소에 장갑, 작업복, 신발, 속내의, 비누 등 지원물자와 쌀, 옥수수, 무오가리, 미역까지 바칠 것을 강요한다”며 “세대당 닭곰이나 토끼곰을 무조건 한 마리씩 해서 바칠 것을 강요하면서 주민들이 불만이 크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잘사는 집은 지원이 가능하지만 못사는 집들에서는 지원물자 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평양에 사는 것을 특권으로 여기는 평양주민들이 차라리 지방에 가서 사는 것이 더 낫다며 지방행을 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