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표결을 하루 앞둔 11일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양보는 죽음을 의미한다며 핵무기 포기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2일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양보는 곧 죽음이다’는 개인 필명 논평에서 "북미(미북)대결에서 최후승리를 이룰때까지 혁명적 원칙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논평은 “지금 미국은 마치도 우리가 핵을 포기하면 정권붕괴를 추구하지 않을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압력절반, 회유절반식으로 놀아대고있다”며 “그러나 그것은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대조선압살전략을 실현해보려는 기만술책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비아의 사례를 들며 “미국의 몽둥이찜질에 얼혼이 나가 비밀리에 추진시키던 핵계획을 스스로 포기하고 그것을 국제사회에 공개하였다”며 “그러나 미국은 끝내 리비아를 군사적으로 타격하여 가다피 정권을 붕괴시켰”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굽어나올수록 더욱 횡포하게 날뛰며 강도적본성을 드러내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이라며 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양보하지 않고 핵 개발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과 국제사회의 압력이 계속되면 (핵)실험을 계속할 것이며 그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NHK가 12일 평양에서 이수용을 만나고 귀국한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핵폐기 요구를 무시하고, 핵 보유국의 지위를 공식 인정 받아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 및 주한미군 철수를 이끌어낸다는 소위 최후승리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