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남북미 정상회담 용의를 밝히고 판문점이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되는 가운데 “판문점은 우리 공화국이 미국으로부터 항복서를 받아낸 역사의 고장”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김일성방송대학 강좌는 지난 7일 ‘온 겨레의 마음속에 자주통일의 상징으로 뚜렷이 새겨지고있는 판문점’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강좌는 김정은이 판문점을 시찰한지 6년이 흘렀다며 “(김정은의)판문점시찰에 대해 다시금 돌이켜보는 것은 격페상태에 있던 북남관계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 력사적 의미는 더욱 크다”고 했다.
이어 “판문점이 알려지게 된 것은 우리 조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감행하였던 미제침략자들이 1953년 7월 27일 10시에 바로 이곳에서 항복서인 정전협정문에 패전의 수치스러운 도장을 찍은 때부터”라며 “그때로부터 판문점은 민족분렬의 상징, 대결의 상징으로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했다.
방송은 “정전협정회의가 진행되였던 이곳에 그후 오랜 기간 정전협정을 리행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가지고 북과 남이 마주 앉아 정전협정회의들을 자주 하게 되였는데 군사적충돌과 관련된 문제들이나 통일문제 해결에서 상반되는 견해들을 놓고 치렬한 대결을 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백두령장의 판문점시찰이 안아온 충격은 통일의 원쑤들을 전률케 했다”며 “6.15의 격동적인 사변들은 다름아닌 위대한 장군님께서 판문점을 현지시찰하신 이후에 일어난 력사적인 사변들”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