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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지난 3월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방중(訪中)이후 북한 매체에서 김정은을 부를 때 붙이던 ‘3대 호칭’ 가운데 하나인 ‘최고사령관’ 호칭이 사라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들은 3월 28일 김정은의 중국 비공식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영도자’라고 불렀다.

이전까지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을 호칭할 때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영도자’로 호칭했다. 김정은의 방중을 계기로 최고사령관 호칭이 사라진 것이다.

이후 김정은이 지난 4월 1일 방북한 우리 예술단의 동평양대극장 공연 관람 소식을 전하면서 최고사령관 표현이 한번 사용됐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보도부터 현재까지 최고사령관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최고사령관은 2011년 12월 김정일의 사망 이후 김정은이 가장 먼저 부여 받은 핵심 직책이다. 김정일도 생전에 최고사령관, 장군님 호칭으로 불렸다. 올해 들어 북한의 대외정책 기조가 핵·미사일에서 평화·경제로 전환하는 가운데 군부의 위상을 격하시켜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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