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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북한이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 방식으로 폐기하기로 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핵실험장 폐기 장면을 투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5개국 언론의 현지 취재도 허용하기로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핵시험장 페기는 핵시험장의 모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페쇄한 다음 지상에 있는 모든 관측설비들과 연구소들, 경비 구분대들의 구조물들을 철거하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핵시험장 폐쇄와 동시에 연구인력과 경비병력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핵시험장페기를 투명성 있게 보여주기 위하여 국내 언론기관들은 물론 국제기자단의 현지취재활동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며 다만 “핵시험장이 협소한 점을 고려하여 국제기자단을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남조선에서 오는 기자들로 한정”한다고 했다 국제기자단은 전용기를 이용해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을 거치지 않고 원산으로 이동, 원산에는 기자센터(프레스센터)가 설치된다고 했다.

또 원산에 도착한 기자들을 특별전용열차를 통해 풍계리 핵시험장으로 실어 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2일 “역사적인 판문점 상봉과 회담, 4.27선언으로 11년 동안이나 멈춰 섰던 통일 시계의 초침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평통은 이날 통일선전국 명의로 약 1만2천자 분량의 상보(어떤 사안에 대해 관련된 내용을 아주 상세히 밝히는 것)를 발표, 한반도에 평화적 환경이 마련된 것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업적으로 부각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상보는 “대결과 전쟁의 최극단에로 치닫던 북남관계에서 대전환이 일어나고 자주통일의 새 페지(페이지)가 씌여지게 된 것은 결코 하늘이 준 기적도, 역사의 우연도 아니다”라며 “최고 영도자(김정은) 동지의 고결한 충정심의 발현이며 수령님들의 뜻대로 전 민족의 대단결로 이 땅 우(위)에 존엄 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 강국을 일떠세우실 절세위인의 확고한 통일 의지와 대범한 결단, 통이 큰 아량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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