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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6·25 전쟁 중 전사한 마오쩌둥(毛澤東) 장남 마오안잉(毛岸英) 묘를 찾아 북중 친선관계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정은 동지께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 승리 65돌에 즈음하여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을 찾으시고 화환을 진정(증정)하시었다"고 밝혔다.

마오안잉은 북·중 혈맹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그의 묘를 참배하는 것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평안남도 회창군은 6·25 때 중공군 사령부가 있던 자리다. 김정은의 중공군 묘소 참배는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김정은은 이곳에서 “이 땅의 산천초목에는 중국동지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고 광활한 중국의 대지에는 조선혁명가들의 넋이 잠들고있다”며 “조중관계는 결코 지리적으로 가까와서만이 아니라 이렇게 서로 피와 생명을 바쳐가며 맺어진 전투적우의와 진실한 신뢰로 굳게 결합되여있는 것으로 하여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특수하고 공고한 친선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생사존망의 엄중한 형편에 처하였을 때 목숨으로 정당한 위업을 수호하고 붉은 피로 평화를 이룩해낸 중국동지들의 위훈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길이 남아있을 것”이라며 “조선인민은 예나 지금이나 중화인민공화국과 같은 믿음직한 형제의 나라,위대한 벗을 가지고있는것을 긍지스럽게 생각하고있다”고도 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별도 기사에서 정전협정 체결일 하루 전인 26일 김 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동행했다. 아울러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 앞에서 제5차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을 만나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까지 강원도 일대 공장 등을 시찰하는 행보를 이어갔으나, 이날 보도로 볼 때 평양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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