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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당일인 3일 정몽헌 전 회장 등 현대 일가와의 인연을 특별히 부각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남조선 현대 일가가 받아 안은 영광’이란 제목의 글에서 김정일이 2005년 7월 원산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정몽헌 전 회장의 사망을 애도하고 “우리는 북남관계에서 당국보다 훨씬 앞서 현대와 첫사랑을 시작하였다”고 전했다.

또 김정일이 2000년 6월 말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당시 현대그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 명예회장을 민족이 화해하는 길을 열어놓은 개척자’라고 내세웠다고 전했다. 현정은 회장과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등 15명은 금강산에서 정 전 회장의 15주기 추모행사를 치르기 위해 3일 방북하며, 앞서 통일부는 1일 이들의 방북을 승인했다. 북한이 이처럼 현 회장의 방북 당일 현대그룹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금강산 관광 재개 분위기를 띄우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31일 “자기 민족의 명산을 부감(높은 곳에서 경치를 내려다보는 것)하는 데 외세의 제재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라며 정부를 향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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