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북한 최고위급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 열차가 7일 밤 북·중(北中) 접경 지역인 단둥(丹東)역을 통과해 중국 베이징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 특별열차가 7일 오후 10시15분 경 단둥역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압록강 철교가 바라 보이는 중롄호텔은 7일 예약을 받지 않았다. 단둥역에는 이날 저녁부터 공안 배치가 증가하는 등 경계가 강화되고 단둥역 역무원들은 휴대폰을 공안에 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은 정보사항이므로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이 방중하면 집권 이후 4번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협상 중이라고 말한 가운데 이뤄진 방중이어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의제 등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방중 때 전용열차를 이용했다. 5월7~8일, 6월19~20일 전용기편으로 각각 방중해 시 주석과 2·3차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의 방중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북·미 관계 교착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비핵화의 조건으로 미국의 상응조치를 요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북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선(先)비핵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외교 소식통은 “고위급 회담이나 실무접촉을 통해 간극을 좁힐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관건”이라고 했다.

SITE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