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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2차 미·북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가 이번 주말 발표되고, 곧바로 스웨덴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간 고위급 회담은 17~18일(이하 현지 시각) 워싱턴에서, 실무 접촉은 20일을 전후해 스웨덴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15일 2명의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워싱턴에 도착할 것"이라며 "(김영철이) 워싱턴에서 밤을 보내고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영철은 17일 오후 6시 25분 베이징발 워싱턴행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808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영철은 17일 도착 후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과 만찬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8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담을 하고, 상황에 따라 백악관에 가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백악관 방문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영철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 김정은에게 '2차 정상회담을 다음 달 중순 태국 방콕이나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자'고 보낸 편지의 답장을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영철이 18일 김정은의 답장을 폼페이오나 백악관에 전달하면 한국 시각으로 토요일(19일) 새벽쯤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발표될 수도 있다.


고위급 회담이 끝나면 비건 특별대표는 바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기다리고 있는 스웨덴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베이징에 도착한 최 부상은 17일 오후 스웨덴으로 향하는 비행기표를 예약했다고 중국 공항 관계자 등이 밝혔다. 한 외교 소식통은 "이번 실무회담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주유엔 북한대표부의 박성일 차석대사와 일부 직원이 스웨덴으로 간 것으로 안다"고 했다. 고위급 회담을 마치고 출발하는 비건 대표의 일정을 감안하면 최선희와의 실무회담은 일요일(20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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