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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북한이 지난 여름부터 이동식 발사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때 사용하는 콘크리트 토대(土臺)를 북한 전역 수십 곳에서 증설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한·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증설된 콘크리트 토대는 가로 및 세로가 모두 수십 크기로 사거리가 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동식 발사대도 올려놓을 수 있다.

       

콘크리트 토대는 지반이 연약한 장소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때 발사대가 망가지거나 미사일의 궤도가 틀어지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건설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은 위성사진과 북한이 공표한 사진 분석을 통해 미사일 발사 때 발생한 진동으로 지면에 크게 구멍이 나거나 이동식 발사대가 파손되는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 과거에 북한은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나 공항 활주로로 이동식 발사대를 옮겨 미사일을 발사한 경우도 있었다.  

신문은 “비핵화 북·미 대화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이 새로운 군사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한국과 일본 등이 경계하고 있다”며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연내 중거리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고, 일본 해상자위대도 11월 초부터 북한의 새로운 군사도발을 경계하며 이지스함을 동해상에 상시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비난하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사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북한의 발표에) 일일이 논평하는 것은 삼가고 싶다”고 밝혔다.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에 대해서는 “북한이 올해 들어 20발이 넘는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며 “국제사회를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계속 미국 등과 긴밀히 연계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해 우리나라(일본)의 평화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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