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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관련한 ‘행동계획’을 승인했다. 1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전날 위성발사준비위원회(이하 위성준비위)를 방문해 “(위성의)총조립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지난달에 ‘제작 완성’했다며 위성의 실물까지 공개했다. 김정은은 지난달 국가우주개발국 방문에 이어 이번에도 딸 김주애와 동행했다. 


김정은은 이날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는 것은 조성된 국가의 안전 환경으로부터 출발한 절박한 요구”라며 “미제와 남조선 괴뢰 악당들의 반공화국 대결 책동이 발악적으로 가증될수록 이를 철저히 억제하고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주권과 정당방위권 당당히 더욱 공세적으로 행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의 발사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한 이날은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이틀 앞둔 시점이다. 한·미·일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이 일본 히로시마에 집결하기에 앞서 공개활동을 재개한 것은 강력도발을 예고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북한이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된 오는 21일을 전후해 위성을 발사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 정찰위성을 발사할 유력한 장소로 꼽히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선 증·개축 공사가 이어지는 모습이 위성에 포착되기도 했다.


미국의소리(VOA)는 이날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16일 동창리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로켓을 최종 장착하는 역할을 하는 이동식 조립 건물이 과거 해체 전 모습으로 복구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발사체의 기술적 측면을 고려하면 위성의 탑재준비가 완료된 이후에도 실제 발사까지 최소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을 내놨다.


실제 북한은 아직 관련 국제기구에 위성발사 관련 정보를 통보하지 않고 있다. 앞서 북한은 2016년 광명성 4호를 비롯해 위성 발사 직전 IMO 등에 발사 예정 기간과 추진체 낙하 예상 지점을 사전에 통보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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