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성 SAND연구소 사무국장
수천명 투약 가능 마약, 다리에 매단 북한 남성 시신 발견
북한 남성 시신 1구가 지난 5월 19일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발견됐는데 이 남성의 다리에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마약이 매달려 있었다고 한다.

국가정보원은 27일 “지난 19일 강화도 해안가에서 우리 군이 북한 민간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 관계기관과 합동정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시신의 유류품에서 마약 추정 물체가 발견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물체가 향후 마약으로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폐기 등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북한 남성 시신은 발견 당시 다리에 스티로폼을 매단 상태였는데 조사 결과 수천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이 발견됐다. 때문에 이 남성이 탈북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마약 관련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국은 이 남성이 마약을 소지한 채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오려다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첫째 아들 없다? “딸 주애 맏이”주장 잇달아 제기
북한 김정은의 둘째 자녀로 알려진 주애가 사실은 맏이일 수 있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김정은의 첫째 자녀가 아들로 추정된다는 얘기가 정설처럼 굳어진 가운데 최근 딸 주애가 첫째라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김정은의 맏이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고유한 원장은 26일 통일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는 주애가 맏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후계자냐 아니냐는 나중에 후계자가 돼야 확인되는 거지만 후보군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 고위당국자도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 판단을 전제로 주애 위에 첫째가 있는지, 있다면 아들인지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2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유학할 당시 절친했던 조아오 미카엘로가 “김정은의 아들이 있다는 얘길 처음 듣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카엘로는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북한에 초대돼 김정은을 만났다.
김정은의 금고지기 사위인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도 “북한에 있을 때 김정은의 딸 얘기는 들어봤지만 아들 얘기는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2019년 7월 방북했던 김홍걸 의원도 지난 3월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김주애가 김정은의 장녀이며 김주애 아래에 동생인 아들이 있고, 김정은의 딸 둘에 아들 하나”라고 밝힌바 있다.
김정은, 후계시절 스승 현철해 묘소 앞에 무릎 끓고 참배
북한 김정은이 후계자 시절 스승인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묘소를 방문해 빨간 장미꽃을 헌화했다고 조선중앙TV가 20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날 현철해의 묘소 앞에서 무릎을 끓고 참배했다.

노동신문은 22일 “현철해 동지는 3대 지도자를 모두 모셨음에도 어떤 특전이나 특혜를 바라지 않았다”면서 “모두가 따라 배워야 할 충신의 귀감으로 살아있다”고 선전했다.
현철해는 노동당에서 정치국 위원, 중앙위 위원, 중앙군사위 위원 등을 맡은 군부의 핵심 인물로 지난 2008년에는 김정일 대외 행사에 가장 많이 동행한 인물로 꼽힐 정도로 김정일의 총애를 받았다.
또 김정일이 군부를 장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김정은이 후계자 시절 권력 계승을 도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현철해 사망 당시 김정은은 현철해의 시신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정은이 무릎 끓고 헌화한 것은 3대 수령에게 충성을 다했던 현철해를 따라 배워 김정은 정권에 충성을 다하도록 주민들을 교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중국어로 ‘온천수 달걀’ 먹방한 유튜버... 北, 중국에 관광 홍보
북·중 국경 개방이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 당국이 최근 유튜브를 통해 평안남도 양덕의 온천문화 휴양 시설을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NEW DPRK’에는 지난 22일 ‘유명한 온천을 탐험하고 맛있는 온천 계란을 맛보는 북한 소녀’라는 제목의 8분 42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11일 처음 선보인 평양 여성 ‘연미(燕美)’가 올린 네 번째 영상이다.
영상은 연미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1박 2일 동안 머물며 시청자들에게 주요 시설을 중국어로 소개하는 내용이다. 휴양지 외관과 호텔 객실 내부를 소개하고, 온천 시설을 체험하기도 한다. 온천수로 삶은 달걀을 맛보는 장면도 연출됐다.
올해 들어 북한 관련 신설 계정들이 만들어지거나 중단했던 활동을 재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코로나로 3년 넘게 국경을 폐쇄해 온 북한이 조만간 국경 재개방 준비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