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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김명성의 북한 인사이드

中 길림성 장백에서 4월 말 탈북민 50명 강제북송



중국 길림성 장백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탈북민 50명이 지난달 26일 강제북송 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내부용 선전영상에서 북한 경비대원들이 북중 국경지역에서 밀수를 하던 주민을 체포하는 장면(사진 : SAND 영문뉴스레터팀)




장백 현지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 빨치산 창건일 이튿날인 26일 장백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탈북민 50명을 버스 2대에 태워 세관을 거쳐 양강도 혜산으로 북송했다. 


중국 공안은 탈북민들을 북송할 때 노출을 피하기 위해 사복으로 갈아 입고 이동했다고 한다. 이번에 북송된 인원은 지난해 10월 대규모 북송 이후 남겨진 사람들로 중국이 정한 형기 만료 후 북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중국 공안이 심문을 통해 중국으로 나오게 된 시기, 함께 탈북한 사람, 도움을 준 사람과 브로커 등 상세한 배경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공안은 농촌에 팔려가 아이를 낳고 살고 있는 탈북 여성들까지 색출해 북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3~4월 길림성 지역 농촌에서 중국인과 결혼해 살던 탈북 여성 20여명이 체포돼 북송 됐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북한에 감시용 카메라를 지원해 북중 국경을 통한 탈북을 원천 봉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북중 간 밀착이 강화되면서 중국은 탈북민 북송을 북한에 주는 일종의 선물처럼 거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도요타 차량 김정은 경호 장면 포착 … SUV 6대 끌고 대북제재 농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차량 행렬 가운데 일본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새로 목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항일빨치산 창건일을 맞아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한 가운데 일본 도요타 차량 등이 포함된 경호행렬의 모습


NK뉴스는 북한 조선중앙TV에 방영된 전날 김 위원장의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방문 영상을 분석한 결과 18대의 차량 행렬 중에 브랜드 로고가 제거되고 경광등이 부착된 6대의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이 2017년 이후 운송수단의 대북 이전을 금지한 유엔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는 최신 증거라고 NK뉴스는 설명했다. 랜드크루저는 2021년부터 생산된 도요타 J300 시리즈의 하나로, 대당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1000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 도요타 차량들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할 때 경호원들을 수송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NK뉴스는 분석했다. 이 매체는 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GLS 600 SUV 2대, 렉서스 LX SUV 2대, 미국 포드의 트랜짓 밴 2대, 구형 메르세데스 세단 5대 등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 차량 ‘아우루스’를 선물 받았다.

NK뉴스는 이들 외제 차를 어떻게 수입했는지 불분명하지만 김 위원장은 대북 제재를 회피해 대형 품목을 수입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무기와 관련 생산 장비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노동신문, 김여정과 외교부의 ‘반미 연대’ 강화 담화 3건 동시에 게재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달 24일에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임천일 외무상 부상 등의 명의로 담화를 3건이나 쏟아내며 반미연대 강화를 촉구했다. 


김여정은 이날 담화에서 한미연합연습을 언급하며 ‘미국이 자신들의 소위 자위권에 해당한 활동을 두고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적반하장격으로 놀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사진: 조선중앙TV)




최근 진행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 등 자신들의 군사 행동을 ’자위권에 해당한 활동‘이라는 기존 주장을 펴면서 이를 비난한 미국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


외무성 대외보도실장 역시 같은 맥락의 주장을 하며 “공화국은 정당한 방위력 강화가 불법으로 매도되는 비정상적인 행태가 관습화되는 데 대해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강력하고 분명한 행동으로 주권적 권리와 합법적 이익을 철저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임천일 외무성 러시아담당 부상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 하원에서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600억 달러 규모의 추가군사지원을 제공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을 언급하며 “한순간 환각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담화들은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국제적 반미연대 결속을 통한 대북제재 무력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반미의 선봉장을 자처하는 러시아와 밀착 관계를 이어가는 북한이 최근 이란과 벨라루스 등 대표적인 반미 국가들과의 외교 행보를 넓혀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또 국제사회가 도발로 규정한 군사정찰위성 3기를 올해 안에 더 쏘겠다고 공언한 북한이 한미를 정세 악화 주범으로 몰아 자신들의 도발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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