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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김명성의 북한 인사이드


· 국정원, “김주애 북한 후계자 수업 받는 중” ... “바뀔 가능성도 배제 안해”

· 140kg 몸무게 김정은 약 안 듣나? ...  해외서 다른 약 찾는 동향 포착

· 김정은, 홍수 사태 책임 물어 경찰청장,도지사 경질











김명성

SAND연구소 사무국장



국정원, “김주애 북한 후계자 수업 받는 중” ... “바뀔 가능성도 배제 안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가 북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29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0세 생일날인 지난 1월 8일 북한 매체에 등장한 김정은과 딸 주애의 닭공장 시찰 모습/노동신문




국정원은 “북한은 김주애를 현시점에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어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정하면서 비공개 활동을 병행해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김주애에 대한 북한의 호칭, 어떤 활동에 얼마나 나타났는지를 통해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파악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주애는 과거 약 60% 이상 활동이 군사 분야 활동에 아버지와 함께 다니는 일정이었고 매우 부분적으로 경제 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계자나 수령에 대해서만 쓰는 ‘향도’라는 표현을 쓰는 걸로 봐서 상당한 정도의 후계자 구도가 어느 정도 굳혀져 가는 것 아니냐고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향도는 ‘혁명 투쟁에서 나아갈 앞길을 밝힌다’는 뜻인데 수령, 후계자에게 사용하는 용어이므로 이 단어를 쓴 것 자체가 김주애를 후계 구도에 올려놓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국정원은 “아직은 다른 형제가 나설 가능성과, 최종적으로 후계자로 확정하진 않았다는 점을 토대로 해서 (후계자가) 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3대까지 아들에게 권력을 세습해온 북한이 4대세습은 이례적으로 여성으로 정한 것은 김정은 아들의 존재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란 관측이다. 북한 당국은 가부장적인 전통이 강한 북한사회의 분위기를 감안해 주민들이 장래에 여성 최고지도자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주애가 어린시절부터 노출 빈도를 높여 친밀감을 쌓아가는 중이다.






140kg 몸무게 김정은 약 안 듣나? ...  해외서 다른 약 찾는 동향 포착



국정원은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몸무게가 140㎏에 달하고 체질량지수가 정상 기준 25를 크게 초과한 40 중반에 달하는 초고도비만 상태로 심장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이어 “30대 초반부터 고혈압, 당뇨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현 건강 상태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가족력인 심혈관 계통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면밀 추적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김정은 체중이 역대 가장 많이 나갈 때 140㎏인데 현재도 약 140㎏로 추정하는바 스트레스와 담배, 술 등으로 인한 것 아니겠냐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특히 “김정은이 기존 (복용) 약제가 아닌 다른 약제도 찾고 있는 동향이 포착됐다”며 “기존 약으로만 다스리기 어려운 상황도 일부 있지 않겠느냐는 추정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고혈압, 당뇨 관련 질환이 있는 걸로 보이는데 ‘해외에서 그런 치료제를 찾아보라고 한 동향이 있다’는 말이 분명히 있었다”고 전했다.


국가정보원은 또 올해 들어 북한이 총 14회에 걸쳐 48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 외에도 “NLL(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긴장 조성, 확성기 타격 등 다른 도발 수단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27 정전협정체결일 관련 기념행사에 참석한 전쟁 노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홍수 사태 책임 물어 경찰청장,도지사 경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에 대비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사회안전상(경찰청장)과 도당책임비서를 교체했다.


지난 3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9∼30일 홍수와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 첫날 “당과 국가가 부여한 책임적인 직무수행을 심히 태공함으로써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까지 발생시킨 대상들에 대하여서는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고 라고 밝혔다. 


이튿날 북한 매체는 평안북도당 책임비서에 리히용 전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자강도당 책임비서에 박성철 평안북도당 책임비서, 사회안전상에 방두섭 당 군정지도부 제1부부장이 각각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이 31일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서 폭우와 침수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




기존 자강도당 책임비서 강봉훈과 사회안전상 리태섭은 경질당한 것으로 보인다.


압록강 하류에 있는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는 폭우로 살림집 4100세대와 농경지 900만평이 침수되고 마을 전체 모습이 사라질 정도로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홍수 피해를 입은 평안북도, 자강도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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