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농업생산 향상을 위해 분조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농업관리방법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함. 3일 통일비전연구회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올해안에 분조의 규모를 축소하고 분조의 책임을 강화하는 분조도급제의 시행을 진행한다고 함. 함경북도 회령에서는 농촌경영위원회 간부들이 농장에 내려가 노력공수(작업일수와 노동강도)에 따른 생산물의 분배비율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함. 노력공수에 따라 농민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양식과 현금이 차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분조단위로 생산과 분배를 할 수 있도록 분조에 곡물처분권한을 줄 것이라고 함.
양강도 대홍단군에서는 농장마다 실행중인 독립채산제를 더욱 세분화하는 조치로 분조단위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함. 새로운 관리방법은 북한농업의 근본인 협동농장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조에 책임을 주고 농민 개인에게 더 많은 분배가 차례질 수 있도록 개인도급제를 실시한다고 함. 개인도급제란 농민에게 일정규모의 경작지를 맡겨 연간생산계획량을 설정해주고 생산물의 일부는 국가에 바치게 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갖도록 하며 계획량을 초과했을 때에는 나머지를 농민이 가져가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임.
이는 중국식 가족단위도급제와 유사한 방법으로 자율적인 시간과 인센티브 확대로 이어져 농민들의 생산의욕을 돋우고 식량생산량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임.
통일비전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