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한국에 입국하여 서울에 거주하던 탈북여성 강경숙(60세)씨가 올해 4월에 중국을 경유하여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되었음. 북한 함경북도 온성출신인 강씨는 보위부 정보원으로 활동하다 비리문제가 제기되자 탈북하여 라오스를 경유하여 2009년에 한국에 입국했음.
강씨는 합동심문센터 조사과정에서 자신이 수십년간 북한보위부의 정보원으로 일해 온 경력을 솔직히 자백하고 한국에서 새 삶을 찾겠다는 서약을 하고 사회에 나왔음.
서울에 거주한 강씨는 컴퓨터 학원과 요리학원을 다니며 사회정착에 노력했으나 남자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우울증을 앓으면서 자신감을 잃고 고민하다가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북한에 돌아갈 결심을 했다고 함.
그는 지난 4월 중순 자신의 집 보증금과 모아둔 정착금 등 약 2,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들고 중국으로 출국하여 자신의 고향인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으로 돌아갔다고 함. 강씨는 보위부 조사에서 자신의 하나원 동기들과 지인들의 사진과 집주소, 전화번호를 알려주어 가족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함.
한편 지난 3월 백령도에서 배를 훔쳐 타고 북한으로 간 탈북자 남성은 많은 빚을 지고 있었다고 함. 이미 2차례나 북한에 몰래 밀입북한 경력이 있었던 이 남성은 포항에서 배를 타며 유흥업소와 도박에 빠져 많은 빚을 지게 되면서 북한으로 돌아갈 결심을 했다고 함.
현재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자의 숫자는 강경숙씨를 포함하여 27명이라고 함. 북한 보위부가 2015년까지 중국에 있건 한국에 있건 돌아오기만 한다면 용서해주고 일자리와 집까지 준다고 회유하고 있어 한국사회에 적응못하는 탈북자들의 재입북 행렬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임.
통일비전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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