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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지난 16일 북한이 남북간 상호 비방중상 행위 등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자고 우리 정부에 제안한 '중대제안'과 관련해 "중대제안은 위장평화공세도, 동족을 대상으로 벌이는 선전심리전도 아니다"고 24일 밝혔다.

북한은 1월30일부터 "실천적인 행동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당시 이같은 상호 군사행위의 중단을 요구했고, 우리 정부는 북한의 중대제안 발표 바로 다음날 이를 '위장공세'로 평가절하하며 "말이 아닌 행동"을 요구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이날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진정이 담긴 중대제안을 무턱대고 의심하거나 혼돈하지 말아야 하며 경솔하게 거부해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24일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명에 따른 '남조선 당국과 여러 정당, 사회단체, 각계층 인민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했다.

국방위원회는 서한에서 "우리의 중대제안은 결코 그 무슨 새로운 '도발'을 전제로 한 구실이나 마련하고 국제사회의 삐뚤어진 여론이나 바로잡기 위해 내놓은 명분 쌓기는 더욱 아니다"라며 "급변사태나 체제의 불안정을 수습하려고 내놓은 정략적인 조치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방위원회는 또 "우리의 중대제안은 불미스러운 모든 과거를 불문에 붙이고 서로의 힘을 합쳐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변의 의지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는 것과 함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 분위기도 마련하고 금강산 관광도 재개하며 여러 가지 북남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것이 우리의 결심"이라고도 했다.

국방위원회는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서는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로부터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한 민족공동의 보검이지 동족을 해치기 위한 수단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이와 더불어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미국 뉴욕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11시 유엔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엔본부에서는 신 대사의 정확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밝혔지만 이날 북한이 '중대제안'이 위장공세가 아니라는 이례적 성명을 발표한만큼 6자회담 제안이나 이와 관련된 유화모드를 이어갈 전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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