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이사장 박관용)과 코리아정책연구원(원장 유호열)이 29일 공동 주최한 '김정은 정권 지속 가능한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최근 북·중 관계의 변화가 한반도 통일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북·중이) 혈맹을 운운하며 양자 간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에는 중국의 덩치가 너무 커져 있고 북핵이 세계적 관심사와 미·중 관계의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혈맹'을 강조해 온 중국 군부도 3차 핵실험 후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인식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곤 통일연구원 기조실장은 "중국의 입장에서 국제적으로 실패한 국가인 북한과의 관계 설정은 부담이 될 뿐"이라고 말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한에서 시장경제가 자리 잡을 때까지 선당(先黨)·선군(先軍)·선금(先金)의 3파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급변 사태의 발생은 필수적"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북·중이) 혈맹을 운운하며 양자 간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에는 중국의 덩치가 너무 커져 있고 북핵이 세계적 관심사와 미·중 관계의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혈맹'을 강조해 온 중국 군부도 3차 핵실험 후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인식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곤 통일연구원 기조실장은 "중국의 입장에서 국제적으로 실패한 국가인 북한과의 관계 설정은 부담이 될 뿐"이라고 말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한에서 시장경제가 자리 잡을 때까지 선당(先黨)·선군(先軍)·선금(先金)의 3파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급변 사태의 발생은 필수적"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