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특별기 기체 결함으로 회항 소동을 빚은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 일행이 이날 저녁(현지 시각) 모스크바에 도착해 7박 8일간의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 신분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는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예방해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룡해는 작년 5월에도 김정은 특사로 중국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났다.
친서는 전통적인 북·러 친선 관계를 강조하며 정치·외교·경제 각 방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자는 내용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 소식통은 "푸틴을 북한에 초청하는 내용도 담길 것 같다"며 "푸틴은 김정은을 러시아로 초청한다고 답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정부 소식통은 "특사단에 외교·국방·경제 분야 인사들이 포함된 것을 볼 때 러시아 측과 포괄적 의제를 다루는 회담도 예상된다"고 했다. 실제 특사단엔 북한의 핵 외교 실무총책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우리 군의 합참차장 격인 노광철 부총참모장, 무역·외자유치 업무로 잔뼈가 굵은 리광근 대외무역성 부상이 포함됐다.
<조선일보 김명성, 이용수 기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 신분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는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예방해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룡해는 작년 5월에도 김정은 특사로 중국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났다.
친서는 전통적인 북·러 친선 관계를 강조하며 정치·외교·경제 각 방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자는 내용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 소식통은 "푸틴을 북한에 초청하는 내용도 담길 것 같다"며 "푸틴은 김정은을 러시아로 초청한다고 답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정부 소식통은 "특사단에 외교·국방·경제 분야 인사들이 포함된 것을 볼 때 러시아 측과 포괄적 의제를 다루는 회담도 예상된다"고 했다. 실제 특사단엔 북한의 핵 외교 실무총책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우리 군의 합참차장 격인 노광철 부총참모장, 무역·외자유치 업무로 잔뼈가 굵은 리광근 대외무역성 부상이 포함됐다.
<조선일보 김명성, 이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