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월부터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응하는 차원의 실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방아쇠를 잘 못건드린 오바마정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상, 해상, 수중, 공중, 싸이버공간의 모든 타격수단들이 지정된 목표들을 조준하고 발사 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1월 하순에는 군의 항공모함을 공중과 수중에서 기습돌격하는 전법을 완성하기 위한 훈련이 있었다"고 전한데 이어 "2월에는 연평도 포격전에서 위훈을 세운 섬방어대를 비롯한 포병부대들이 참가해 섬 타격 및 점령을 위한 연습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날 언급된 훈련들은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했던 훈련들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모두 현지지도한 바 있다.
조선신보는 "조선반도에서 화약내 풍기는 군사연습이 벌어지는 기간이 실제로는 미국에 있어서 저들의 운명을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 가장 고달픈 시간"이라며 "미국이 군사적대결을 강요한다면 주저없이 맞대응해 교전국의 굴복을 앞당긴다는 것이 영도자의 의도"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