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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남북관계와 북한정세를 심층 분석합니다.
북한의 공간문헌과 정보를 분석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합니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이 10일 한·미 키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훈련 때문에 남측에서 예금인출사태와 부동산매각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퍼뜨리며 대남공세를 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연습이 몰아온 불안과 공포'란 논설에서 "남조선주민들 속에서도 북침전쟁에 환장한 미국과 보수당국 때문에 불안해서 못살겠다는 공포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남조선에는 인구가 밀집돼있으며 특히 참혹한 재난의 근원으로 되는 원자력발전소들이 있다"며 "이로부터 남조선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소문이 떠돌자 약삭빠른 사람들은 3~4월 내에 해외로 빠져나갈 준비를 하는 한편 은행에 예금했던 돈들을 해외에로 옮기는 등 소동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더욱이 조선반도의 긴장을 우려한 외국투자가들이 남조선에 들이민 돈을 회수하거나 부동산들을 저마다 매각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남조선경제마저 험악한 파국에로 몰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야말로 전쟁공포증이 만연되는 남조선은 쑤셔놓은 벌 둥지를 연상케 한다"며 "그것은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에 환장한 자들이 스스로 만든 수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신문은 '전쟁억제력 강화로 대응하는 길밖에 없다'란 논설에선 "조·미(북·미) 사이에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기회는 이미 사라졌다"며 "군사적 충돌은 불가피한 것으로 됐다. 다만 그것이 언제인가 하는 시점 문제만이 남아있을 뿐"이라고 위협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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