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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 내용을 상의하고 있다. /전기병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5·24조치가 결국 해제돼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궁극적으로 해제돼야 한다"고 답했다. 홍 후보자는 "5·24조치의 원인이 된 천안함 폭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며 "5·24조치는 기본적으로 남북이 만나서 해결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받아낼 문제"라고 했다.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5·24조치 해제 가능성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홍 후보자는 또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과 비공식 접촉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북 특사도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북한이 참가 의사를 밝힌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응원단을 파견한다면 "환영한다는 입장이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와 관련, "전단 살포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남남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탈북자들이 정착 과정에 어려운 점이 많은 만큼 탈북자 정책을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자는 앞서 제기됐던 위장전입, 증여세 탈루,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부동산 관련 의혹과 자기논문 표절 등에 대해서도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