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종교인협의회가 15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 독수리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 웹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참혹한 핵재난을 몰아오는 전쟁미치광이들을 지옥의 불가마에 처넣기 위한 정의의 성전에 결연히 떨쳐나서야 한다'는 제목의 대변인 담화를 공개했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지금 조선반도에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벌려놓은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으로 하여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며 "미국도 남조선도 핵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면 참혹한 재난을 당하여 황량한 페허로 되고말 것이라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 피습사건을 거론, "응당한 항거의 표시"라고 주장하며, "남녘 인민들은 괴뢰패당의 비굴한 추태에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북침전쟁연습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어떻게 하나 긴장을 완화하고 전쟁을 막는 것은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신앙인들과 평화애호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우리 민족의 절절한 소망"이라며 "침략자, 도발자들에게는 자비를 모르는 것이 우리 민족의 멸적의 기개이며 정의의 신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라와 민족이 있어야 신앙도 있고 평화가 깃들어야 참다운 신앙생활의 터전도 있다"며 "북침핵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는 거족적인 반미통일성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백마디, 천마디의 말보다 실천행동이 중요하다"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 신앙인들은 삼천리강토 위에 참혹한 핵재난을 몰아오는 전쟁미치광이들을 지옥의 불가마에 처넣기 위한 정의의 통일애국성전에 결연히 떨쳐나 민족과 신앙앞에 지닌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동족대결과 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가장 비참한 파멸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도 13일 대변인 성명을 발표, 키 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