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6일 남한 간첩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작년 9월 반(反)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 정보원 간첩 김국기, 최춘길의 국내외 기자회견이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재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는 이들에 대해 "미국과 괴뢰 정보기관의 배후 조종과 지령 밑에 가장 비열하고 음모적인 암살 수법으로 최고수뇌부를 어째보려고 날뛴 극악한 테러분자들"이라고 했다. 보위부는 특히 김씨와 최씨가 주로 조선족, 화교, 북한 사사여행자(보따리상) 등과 접촉해 정보를 수집했다면서 "몇푼의 돈 때문에 간첩질을 하고 있는 외국 국적자들에게도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는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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