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점선)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김정은의 연설 도중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생중계 화면에 잡혔다. /조선중앙TV
북한 노동당 창당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28)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돌출 행동'도 포착됐다. 김여정은 이날 김정은이 연설하는 도중 주석단 뒤쪽에 세워 놓은 깃발 사이로 얼굴을 드러냈다가 숨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생중계 화면을 통해 노출됐다. 김여정이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두리번거리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북한에서 최고 지도자의 연설 도중에 누군가 딴짓으로 주의를 분산시키는 행동을 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다른 사람이 1호 행사(김정은 참석 행사)에서 저렇게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였다가는 곧바로 처형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은 "김여정은 지난 5월 14일 김정은이 참석한 전국청년 미풍 선구자 대회에서도 혼자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했다. 김여정은 당시 이 행사를 기획했다가 김정은이 주민들에 에워싸여 팔을 잡히거나 손을 잡히는 등 '경호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